옷장 정리 플랫폼을 O2O로 운영하는 스타트업 열다컴퍼니의 프로젝트를 소개합니다. 여러분은 옷 정리, 집안 정리를 돈 주고 맡겨본 적이 얼마나 있나요? 돈을 내고 사용하는 맥락이 아니던 것이 유료 서비스로 타겟과 만날 때, 그 비즈니스는 분명 시험대에 오르게 됩니다.

서비스의 명분과 맥락을
시장에서 설득할 필요가 있어요.

여러 스타트업의 컨텐츠 그로스 전략을 수행하다 보면, 유튜브 채널의 수익성을 바라보는 관점도 조금 달라지곤 해요. 옷장 정리 열다는 마케팅에 리소스를 많이 쓸 여력은 부족했고, 예약 고객을 늘리고 영업이익을 개선하는 큰 미션은 떠안고 있었죠. 최대한 효율적이되 브랜드 포지션을 같이 잡는 방식의 린한 마케팅 믹스가 필요했어요.

그래서 시작한 게 '인물 기반의 정리 전문가 브랜딩' 그리고 '광고 소재로의 Multi-Use'였습니다. 1인 인플루언서 채널로 시작해 유튜브 쇼핑을 열고 커머스로 발전하는 많은 인테리어, 집안 정리 용품 판매 브랜드들의 로드맵과 유사한 방식이었죠.

'집 정리의 모든 것'이라는 채널 명칭으로 브랜드의 메시지 전달 성격을 조금은 숨긴 채 초반부터 시청자들의 댓글 소통을 시작했답니다.

첫 영상부터 유튜브 알고리즘 탑승,
광고 컨텐츠 성과도 크게 개선

채널 및 컨텐츠 기획안을 제안하고 협의가 된 후, 빠르게 인물 섭외를 시작했어요. 여러 명의 후보를 PD와 함께 인터뷰하며 브랜드의 화자로 세울만한 인물을 선정하고 첫 촬영도 속도감 있게 들어갔죠. 브랜드 자체를 브랜딩하는 것보다 인물, 개인을 브랜딩하는 것이 훨씬 비용이 저렴하고 작은 브랜드에게는 효과적이거든요.

첫 편부터 유튜브 스튜디오 기준 노출 알고리즘을 타더니 바로 5천 노출 수가 넘어가고, 전혀 알려지지 않은 일반인 분을 활용한 영상들의 조회수가 비교적 높게 나오기 시작했어요. '인테리어', '집안 정리'가 유튜브에 한창 인기였던 점을 노린 게 통한 거죠.

GTM 마케팅과 컨텐츠 전략,
광고와 덕션 전문성을 한번에

스타트업 Go To Market 전략을 현실적인 마케팅 실행안으로 제안하고 증명합니다. 촬영이 처음이었던 분이었지만 서로 한 팀처럼 즐겁게 촬영에 임했던 기억이 납니다. 이 프로젝트는 브랜드 대표님이 굉장히 지속하고 싶었지만, 투자 시즌을 앞두고 향후 기일을 약속해야 했답니다. 하지만, 단기간 내에 이룬 성과들은 여전히 이름을 빛내고 있답니다.